영화 Venom 출연진
감독 루벤 플레셔(Ruben Fleischer)는 2009년 좀비랜드 시지로 데뷔해서 영화 ‘언차티드’, ‘베놈’ 감독 역할을 맡았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2000년부터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연으로는 톰 하디(Tom Hardy)가 에디 브록 역을 맡았고, 미셸 월리엄스(Michelle Ingrid Williams)가 앤 웨잉 역을 맡았습니다. 톰 하디(Tom Hardy)는 매드맥스:분도의 도로, 인셉션에 주연으로 출연해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렸고, 그의 연기력은 이미 수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미셸 윌리엄스는 2011년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 마릴린 먼로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그녀의 미모와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았다.
배경
베놈의 뜻은 외계 행성인 클린타르 행성에서 날아온 심비오트(외계인)가 지구로 날아와 인간의 몸을 숙주로 삼아 기생하며 인간의 외형이 변형된 모습을 의미한다. 영화 ‘베놈’은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 작품 중 베놈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베놈은 1대부터 5대까지 있는데 영화 ‘베놈’은 1대 베놈인 에디 브록으로 스파이더맨 작품에 등장했었다. 스파이더맨에서는 평소 기자인 피터의 라이벌 역할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영화 속 베놈은 사람머리를 즐겨 먹는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페닐에틸아민을 필요로 하는 심비오트의 특징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알고 에디 브록은 베놈에게 페닐에틸아민의 요소 풍부한 초콜릿을 주기도 한다.
줄거리
드레이크의 회사는 심비오트를 대상으로 비윤리적인 실험을 진행한다. 심비오트의 생존력과 회복력을 본 그는 지구종말을 대비하여 생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디. 그러나 심비오트는 자신이 적합하다고 여기는 찾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죽음이 초래된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Eddie는 Life Foundation의 시설에 몰래 들어가 드레이크의 재판에 대한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된다. 그는 결국 심비오트의 숙주가 되어 향상된 힘, 민첩성 및 연속성을 포함한 초자연적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에디는 자신 안에 있는 심비오트를 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드레이크와 그의 집행자인 후트와의 갈등에 휘말리게 된다. 드레이크는 에디와 베놈을 자신의 계획에 대한 함정으로 보고 그들을 잡기 위해 용병을 보낸다. 영화 전반에 걸쳐 에디와 베놈은 베놈이 에디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그들의 악행을 통해 소란스러운 안도감을 제공하면서 복잡한 관계를 발전시킨다. 서로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드레이크를 쓰러뜨리고 후트가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것을 돕기 위해 과묵한 협력을 형성한다. 에디는 베놈의 힘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자신의 도덕적 기준과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는 에디와 베놈이 로켓 발사대에서 스릴 넘치는 대결을 펼치며 라이엇과 대결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후기
외계생명체인 심비오트와 그의 외모, 심비오트가 가진 특별한 능력은 액션영화로써 매우 신선한 소재였다. 다소 지루할 수 없는 액션영화에 신선한 소재가 더해져 흥미를 더했고, 에디 브록 역을 맡은 톰 하디(Tom Hardy)의 연기력 또한 훌륭해서 영화 러닝타임동안 즐거웠다.
에디가 베놈일때는 무자비하게 살생하고 엄청난 전투력을 가졌지만 내면적으로는 인간이기에 자신의 정체성과 도덕성에 대해 고찰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톰 하디(Tom Hardy)의 내면적인 고찰하는 장면을 보며 영화 속 전개에 궁금증을 생기게 했던 것 같다.
톰 하디(Tom Hardy)의 연기력과 심비오트의 전투력이 더해진 ‘베놈’이라는 작품은 매우 흥미로웠고, 영화 속 작은 디테일에 공을 기울인 듯 보였다. 또한 카메라 구도와 편집력이 좋다고 정평이 난 감독 루벤 플레셔(Ruben Fleischer)의 역할이 더해져 더욱 보기 좋았던 것 같다.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 영화 속에서는 심비오트가 지구로 오게 된 배경은 생략되었고, 지구에서 일종의 실험을 통해 우연으로 생명체가 되는 과정은 설명이 조금 부족하다. 또 다른 점은 앞뒤가 맞지 않는 구성이다. 지구를 정복하겠다던 베놈은 6,000,000년을 살아왔다고 한다. 그동안 수많은 숙주를 만났을텐데 영화 속 ‘에디 브록’은 지켜주겠다며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에디 브록’은 베놈에게 특별한 숙주였던 것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